2018년 12월 14일 밤 11~12시쯤 청주 금천점에 친구랑 처음 방문하여 2번칸에서 플레이하였습니다.

게임자체는 재밌게 했지만 마지막판에서 노리쇠가 자꾸 튀어나와  얼굴을 강타했습니다. 한번 튀어나오니까 총 쏠때 마다 튀어나와서 얼굴을 자꾸

때려서 도저히 게임을 할 수 없었습니다. 몇 번더 총을 쏘니까 이제는 아예 노리쇠가 부러졌는지 튕겨나가서 바닥에 떨어지더라고요.

총을 확인해 보니 원래 자주 고장났던것인지 노리쇠있던 부분에 절연테이프로 칭칭감아놨더라고요.

떨어진 노리쇠를 들고 카운터에 가서 '총을 쏘는데 노리쇠가 자꾸 얼굴을 때린다' 라고 했습니다.

남자 사장님이 그 노리쇠를 보시더니 부러졌다고 하시며 총 있던 곳으로 가는 겁니다. 전 따라 가면서 '얼굴을 자꾸 때려서 총을 쏠 수가 없었다' 라고 다시 한번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이 고장난 총을 보더니 기판(?) 총을 분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또 한번 '노리쇠가 자꾸 얼굴을 때린다. 이거 테이프로 감아놓은거 보니 원해 고장난거 아닌가요?' 라고 얘기했습니다.

3번이나 얘기했지만 저한테 많이 아프시지 않냐는 말도 없고,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더군요. 아무 말도 없어서 잠깐 벙쪄 있다가 그냥 나갔습니다.

그리고 홈페이지가 있다는 걸 알고 가입해서 어제 그 일 때문에 글을 쓰려고 둘러보니 무슨 쿠폰이나 포인트 같은것도 있었네요?

어제 게임 시작 전이나 계산할 때까지 아무런 설명도 못 들었는데 말이죠.

금천점 근처에 다른 스크린사격장 가다가 처음으로 간 것이었는데 너무 기분이 나뻐서  두번 다시 방문하고 싶지가 안 습니다. 물론 주변 지인들에게도 추천는 커녕 불만만 얘기할 테고요.